为了说到‘我们不需要大学文凭的光环’的孩子
中譯: 충남대학교 대학원 통번역전공 賈曉旭 (가효욱)
수정: 문중원
시사IN 2016년 07월 22일(금) 제461호 해달 (서울 대치동 입시학원 강사)
‘대학 간판 필요 없다’ 는 아이를 위하여
为了说到‘我们不需要大学文凭的光环’的孩子
‘대학에 안 가도 상관없다’라고 말하는 학생이 학교에 다녀야 하는 이유를 우리 교육은 제시하지 못한다. 지금 행복하기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 我们的教育并没有对说‘不上大学也没有关系’的学生,指出他们上学的原因。如今,我们需要为了追求幸福的教育。
2년 넘게 학원을 다니면서 숙제를 한 번도 안 해 오는 학생이 있다. 고등학교 3학년이 되었는데도 여전히 공부를 안 한다. “너 그러다 대학 못 간다.”라고 엄포를 놓았더니, “못 가면 어때요? 전 자금도 행복해요”라는 답이 돌아왔다. 발등에 불이 떨어졌는데도 만사태평이다.내 표정을 살피더니 “학원에 안 오면 불안하니까요. 근데 대학 안 가도 상관없어요. 엄마도 괜찮다고 했어요”라고 덧붙인다.
有的学生,上了两年多的补习班,却没有写过一次作业。即使升入高三,却仍不学习。 你恐吓他说 “如果你继续这样的话,是没有希望考上大学的。” 那你得到的回复便是“不上大学又如何?我现在感觉很幸福。” 即使火烧眉毛了,他们也满不在乎。他们看看我的表情补充道“如果不来补习班的话,会感觉很不安。但是不去上大学也没有关系,我妈妈也说没有关系了。”
3. 속 편한 소리 한다고 혀를 찰 수 있다. 옆에서 친구들도 “쟤는 아빠 사업 물려받으면 되니까 저래요”라고 말했다. 좋은 대학에 진학하는 것이 좋은 직장을 얻는 길이라고 믿는 아이들은 공부를 안 해도 되는 친구가 부럽다. 하지만 경쟁적으로 여유로운 가정에서 자란다고 ‘학벌’에 다한 욕구가 덜 한 것은 아니다. 일찍부터 자식에게 청년 사업가의 길을 열어주는 부모가 아니고서야 대체로 좋은 대학에 자식을 진학시키려 애쓴다.
安逸地令人咋舌。身边的朋友也说:“因为他继承他爸爸的产业就好了,所以才会那样的。”那些相信只有上大学才能谋得好工作的孩子,十分羡慕那些不用学习也没什么忧虑的朋友。但是好胜且富裕家庭里生长的孩子们,父母对他们学历的要求并不会减少。这些家长并不是从很早开始,就给子女打开青年企业家的道路,他们基本上都煞费苦心地想让子女们进入更好的大学。
4.학벌의 위력이 덜해졌다고 하지만 ‘인(in) 서울’로 대표되는 유수의 대학 간판은 여전히 명예나 경쟁력으로 치환되어 인식된다. ‘좋은 대학 나와 봤자 회사원’ ‘고졸과 대졸 신입사원의 임급 차이가 없다’고 회의적으로 반응하는 사람도 늘고 있지만, 지방 사립대의 붕괴는 서울과 몇몇 지방 국립대로 대표되는 학벌 사회를 한층 더 공고하게 만들고 있다. 이 아이의 상태를 단지 비빌 구석이 있어서 태평한 것이라고 깎아내리기는 어렵다.
虽然学历的威力变得小了,但是以‘在首尔’为代表数得上的大学招牌,却仍旧被名誉或竞争力替代。‘名校出身公司职员’‘高中毕业或本科毕业的新职员工资没有什么差别’有这样疑虑的人也越来越多,但是地方私立大学的没落使得首尔和几个地方国立大学为代表的学历社会变得更加稳固。这些孩子们的状态很难被贬低为只是因为有死角才称之为太平。
5. 학원비가 아깝기도 해서 몇 차례 아이 어머니에게 학원을 그만두는 게 어떻겠냐고 권해봤다. 하지만 “학교에 가고, 학원에도 다니면서 학생답게 일상생활을 하는 것으로 만족한다”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아이나 어머니의 말을 들어보니, 입시 체제 안에서 평범한 생활을 위해 학원을 소비하고 있었다.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평범한 생활을 위해 학원에 다녔다. 남들이 다 하는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불안 때문이었다.
补习班的费用也很可惜,所以孩子们几次试着劝说母亲把补习班退了如何。但是又有一种答案是“我很满足上学,也上补习班,学生就应有学生的样子生活。”听到孩子或母亲的话,我觉得,学生们来上补习班不应是为了在高考体制下平凡生活。我们上补习班不是为了进入好的大学,而是为了平凡的生活。上补习班是因为如果别人都做的事情,自己不做的话,会很不安。
6. 교실에 특이한 아이가 하나 있구나 여기고 의미를 두지 않을 수도 있다. 성적을 올릴 욕구가 없는 아이가 학원에 오는 일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원을 의지 없이 다니는 친구들 중 일부는 이 아이와 비슷할지도 모른다. 학원에 오지 않는 학생들 중에는 이런 이들이 휠씬 많을 수도 있다. 굳이 대학에 가지 않아도 만족하며 살 수 있지만, 입시 외의 선택지를 제시받지 못하니 남들 하는 대로 영혼 없이 따라가도 있는 아이들은 어딜 가든 있을 것이다. 설령 그런 아이가 단 한 명밖에 없을지라도 그 목소리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교육이 할 일은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치를 존중하고 키워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教室里还有这样一个特别学生啊。可能他也不想来的。因为来补习班的孩子,几乎没有是不想提高成绩的。但是坚持上补习班的朋友当中,说不定也会有一部分人跟这个孩子的情况相似。不上补习班的孩子当中,这样子的学生可能会有相当一部分。即使不非得上大学也很满足,并能生活下来,但是因为除了应试考试之外没有其他的选择,所以,他们只得如行尸走肉地随波逐流,这样的孩子随处可见。但是就算只有一个这样的孩子,我们也不能无视他的存在。因为教育要做的就是,尊重和培养每一个人的价值。